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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1-18 조회수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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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설위원` 변신 이영표, 2014년 월드컵 전망은?
`축구해설위원` 변신 이영표, 2014년 월드컵 전망은?

(서울=뉴스1) 조한결 인턴기자 조회:64입력:2014.01.17 19:02:36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초롱이' 이영표 전 국가대표 선수가 KBS 축구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이영표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KBS 축구 해설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KBS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영표는 "경기장 안에서 같은 경기를 보면서도 경기를 보는 방향에 따라, 시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는데 제가 보는 방법들을 많은 분들께 나눠드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시청자 분들께서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안내,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축구해설위원으로서 대표팀의 2014년 월드컵 성적을 전망했다.

"2002년에도 그랬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을 때 한국축구가 보였던 특징이 있다"고 말한 이영표는 "그 특징을 (홍명보 감독이) 2014년 월드컵에 녹여내실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된다면 과거 한국축구가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엄청난 감동과 기쁨을 충분히 다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2002월드컵 영웅들이 축구해설위원으로 나선 사례는 이영표가 처음이 아니다. 그와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송종국은 이미 MBC에서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안정환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해설위원은 아니지만 김남일(36·전북 현대 모터스) 또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중계 방송에 KBS 해설진으로 합류한다.

이영표는 이들과 해설위원으로서 경쟁하게 된 데 대해 "송종국 해설위원도 생각보다 잘 하고 있지만 KBS가 이길 것 같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경험과 그라운드 안에서의 상황에 대해 조리있고 논리있게 녹여내는 능력은 이영표가 최고가 되지 않을까 장담한다"며 이영표의 능력을 칭찬했다.

그는 "이용수가 베트맨이면 난 로빈을 하겠다 생각했는데 이영표가 왔으니 난 알프레드 역할을 해야겠다"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 지센(GSEN)의 김동국 대표는 "간접적으로 들은 얘기는 (이영표가 축구해설) 연습을 너무 많이 하다가 구토까지 했다고 들었다"며 "과정은 험난하겠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프로의식을 봤을 때는 그것이 어떤 분야든 톱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 이영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영표의 해설위원 공식 데뷔일은 오는 설 명절 연휴 첫날인 30일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각)에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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