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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사)대륙으로가는길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3-06-26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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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보도 "美, 북한과 고위급 양자회담 방침" - 남북대화 이후 만날듯
미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고위급 양자접촉을 갖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 왔는데 그 기조를 바꾼 게 아니라 북-미 대화를 강하게 요구하는 중국의 처지를 배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제3국에서 회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시기는 최근 성사 직전 무산된 남북대화가 실현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정상은 이달 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미 정부는 대북 제재에 일부 동참하는 등 중국의 대북 정책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협력을 더 이끌어 내려면 북-미 대화를 주선하려는 중국의 체면을 세워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9일 미 워싱턴에서 진행된 대북정책 협의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을 약속할 경우 6자회담 재개에 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6자회담이 재개되면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의 폐기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미국은 북-미 간 회동이 열리면 이 같은 의견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북한은 '조건 없는 협상 재개'와 자신들의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북-미 접촉이 성사되더라도 6자회담 재개는 쉽지 않다는 게 관계국들의 인식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16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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