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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美에 고위급회담 제안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6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중대담화에서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2013.6.16<<조선중앙TV>> <<북한부 기사참조>> nkphoto@yna.co.kr |
헤이든 NSC 대변인, 북한 측 회담 제의에 첫 반응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북미 간 고위급 회담 제의에 대해 대화를 우선시하지만, 비핵화를 준수하겠다는 행동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대화를 선호하며, 사실 북한과 대화 라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미국)는 한반도 비핵화에 다다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협상을 원한다. 그러려면 북한이 유엔 결의안 등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 측 회담 제의에 대한 미국의 첫 공식 반응이다.
북미 간 대화나 협상이 진행되려면 북한이 진정성 있는 행동을 먼저 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대변인 중대담화를 통해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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