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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9-08-02 조회수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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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南 탄도미사일 발표와 달라

 

,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탄도미사일 발표와 달라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전날 새로 개발한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동지께서 7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시었다"고 전했다. 

사격 장소와 시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31일 새벽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내용과는 차이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하여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계값에 도달하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되었다"'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의 성공을 공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사격 결과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사격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통신은 이날 시험사격에 대해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단기간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하게 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이 "'조종 방사포 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며 개발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시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험사격을 진행한 '대구경 조종 방사포'가 일련의 장기적 계획에 따라 새로운 무기체계로 개발된 것이며, 실전배치를 염두에 둔 신형 무기체계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험사격 지도에는 조용원, 리병철, 유진, 김정식, 박정천 등 간부들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장창하, 전일호 등 국방과학 부문 지도간부들이 맞이했다. 

한편, 통신은 이날 전례없이 김 위원장의 시험사격지도 사진을 게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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