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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9-07-25 조회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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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러 공군, 아태 지역에서 첫 연합 초계비행”

 

.러 공군, 아태 지역에서 첫 연합 초계비행

CNN, “푸틴.시진핑이 한미일에 분명한 메시지 보내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러시아 국방부가 23러시아 공군과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장거리 군용기를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첫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작전에는 러시아 측에서 Tu-95Ms 전략폭격기 2, 중국 측에서 H-6K 전략폭격기 2대가 참여했으며, 동중국해와 동해의 계획된 항로를 따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 편대가 제주도 서남방 이어도 부근 방공식별구역(KADIZ), 동해 울릉도 및 그 부속도서인 독도 인근의 방공식별구역 및 영공을 침범한 것이다. 23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4대의 폭격기 외에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 A-50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19(.)군사협력계획 조항 이행의 일부로 실시됐고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비행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영공을 전혀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러 군 사이의 공동작전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략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작전 목적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 공군이 Tu-95Ms 전략폭격기에 대해 경고사격을 실시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한국 공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대상은 폭격기가 아니라 조기경보통제기다. 러시아 측은 조기경보통제기가 동원됐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독도 영공을 침범한 군용기도 조기경보통제기다 

.러 공군의 연합 초계비행 시점이 주목된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인도-태평양 전략논의차 한.일을 순방하는 때에 맞췄다. 

다음달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중.러의 아태 전략이 격렬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과정과 동북아의 새로운 안전보장체제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23(현지시각) <CNN>은 해설기사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미일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소재 극동연방대학 아르티움 루킨 교수는 솔직히 말해 이 뉴스를 읽고 놀랐다이처럼 대담하고 도발적인 조치가 있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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