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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9-07-20 조회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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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통련, “아베 정권규탄, 한국국민의 투쟁을 열렬히 지지한다”

 

재일 한통련, “아베 정권규탄, 한국국민의 투쟁을 열렬히 지지한다 

도쿄=박명철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지난해 10월 말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하여 강력한 반발에 나섰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 등 부당한 경제적 보복조치에 나섰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아베 정권에 대한 항의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의장 손형근, 이하 한통련)19, ‘아베정권 규탄, 역사청산을 위한 한국국민의 투쟁을 열렬히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 국민과 함께 항의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결의를 밝혔다. 

한통련은 성명에서 역사문제와 관련,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한국에 정치적 보복을 목적으로 경제제재를 발동했다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인 한국에 제재를 가한다는 경악할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 보복 조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흐름에 저항하고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수법은 “100년 전 간사한 계략과 강박으로 조선을 침략한 사실과 그 수법이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아베 정권의 부당한 간섭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역사문제의 근본 해결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 배상을 쟁취하는 것이라고 강조,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원칙적 입장을 끝까지 관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반도 군사진출의 길을 열어주게 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이번 기회에 단호히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서는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로 상징되는 보수세력이 아베 정권에 동조하거나 타협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그들은 매국적 친일세력으로 민족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성명에서는 아베 정권의 부당한 보복조치를 단호히 반대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통련은 남북분단과 긴장을 격화시키려는 아베 정권에 대한 투쟁을 강화하여 평화실현과 역사문제 해결에 대한 불퇴전의 결의를 다졌다. 

한통련은 성명을 통해 우리민족 전체의 과제인 일본의 침략의 역사를 청산하는 투쟁에 재일동포는 중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베 정권 규탄과 불매운동과 관련, “일본 땅에서 이 정의의 투쟁에 연대하는 운동을 한국 국민과 함께 전력을 다해 전개하겠다고 결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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