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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9-07-16 조회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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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 소외 스스로 자청, 중재자 촉진자 허튼 신경쓰지 마라"

 

"남 소외 스스로 자청, 중재자 촉진자 허튼 신경쓰지 마라"

북 매체들 남한 당국 친미사대 한미동맹 고수 비판,,"문제 해결 가능성 없는 상대와 마주할 필요 없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판문점 조미 수뇌회담에서 남한 당국의) 소외론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13, 우리민족끼리) "소외는 스스로 청한 것이다"(13. 메아리)

"남조선에 대한 실권을 행사하는 미국을 직접 상대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13.우리민족끼리)

"'중재자', '촉진자'요 하면서 허튼 데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당사자로서 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것" (13. 메아리) 

북조선이 남한 당국의 판문점 선언 불이행을 비판하며 한미동맹을 내세우며 남북관계 개선에 한 발짝도 나서지 못하는 남한 당국에 친미 사대주의를 탈피할 것을 촉구했다. 

북조선은 남한 당국과 대화나 협상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미국과 직접 대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6.30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장면에 정부가 의미를 부여하며 북미협상 중재자 역할을 띄우려하자 중재자 촉진자 같은 어설픈 짓은 하지 말라며 쐐기를 박고 나섰다. 

'우리민족끼리'13'소외론,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 제목의 논평에서 "조미 수뇌의 (사변적인) 판문점 회동 이후 '한국소외론'이 대두되고 있다""우리로서는 미국의 승인 없이는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상대(문재인 정부)와 마주 앉아 공담하기보다는 남조선에 대한 실권을 행사하는 미국을 직접 대상하여 필요한 문제들을 논의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고 밝혔다. 

'메아리'도 이날 '소외는 스스로 청한 것이다'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는 대화, 실천이 없는 협상은 의미가 없다""열백번 마주 앉아 대화를 진행하고 아무리 좋은 선언을 발표해도 외세의 눈치나 보고 이러저러한 조건에 빙자하며 실천하지 않는 상대와 마주 앉아 봐야 무엇이 해결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는 상대와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는 것"이며 "스스로 자처한 '한국소외'이니 거기서 벗어나는 것도 남조선 당국의 몫"이라고 했다. 

남북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면 문재인 정부가 알아서 처신하라는 것이다. 

메아리는 이와 관련 "충고하건대 '중재자', '촉진자'요 하면서 허튼 데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 문제의 당사자로서 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조선 매체는 15일에도 남한 당국을 비판했다. 북조선 매체들은 남한당국에 중재자가 아닌 당사자가 되어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 불이행을 꼬집고 남북관계보다 한미동맹을 우선하는 남한 당국과는 회담에 마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우리민족끼리'15'어리숙한 선수에 대한 민족의 의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족의 이익보다 미국의 눈치부터 살피는 비굴한 사대근성 때문에 북과 남이 민족 앞에 한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고 북남관계는 또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남측 당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가상의 육상경기에 비유했다. 이 매체는 "한참 앞서 달리던 남조선(남한)선수가 그만 자기가 미국 선수보다 앞선 것을 알고는 주춤거리며 뛸념(뛸 생각)을 않다가 미국 선수가 저쯤 앞서기 시작한 것을 보고서야 다시 뛰기 시작하고 있다""경기에서의 우승보다도 미국 선수의 심기부터 생각하는 어리숙한 선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그 누구의 눈치를 살필 필요 없이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그러한 민족자주의 정신, 민족자결의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 문제들이 제대로 풀려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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