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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9-08-24 조회수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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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용호, “미, 제재로 맞서면 오산..대화.대결 다 준비”

 

북 리용호, “, 제재로 맞서면 오산..대화.대결 다 준비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한미연합군사연습 종료 이후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북한은 미국의 대북제재를 문제삼았다. 리용호 외무상은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23일 리용호 외무상의 담화를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언론 인터뷰를 언급하며,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고 폼페오가 인간의 초보적인 의리도, 외교수장으로서의 체면도 다 줴버리고 우리에 대한 악설을 쏟아낸 이상 나 역시 그와 같은 수준에서 맞대응 해 줄 수 있다고 담화 발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과연 그가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의 접견을 받고 비핵화를 애걸하며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을 외워대던 그 폼페이오가 맞는가라며 이런 사람과 마주앉아 무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지 실망감만 더해줄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폼페이오가 사실을 오도하며 케케묵은 제재타령을 또 다시 늘어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그는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고, 조미(북미)협상의 앞길에 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군이 분명하다고도 했다. 

리 외무상은 우리는 이미 미국 측에 알아들으리 만큼 설명도 하였고 최대의 인내심을 베풀어 시간도 주었다그러나 아직도 미국이 제재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허황한 꿈을 꾸고 있다면, 저혼자 실컷 꾸게 내버려 두든지 아니면 그 꿈을 깨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으며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므로 우리는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며, 미국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위해 그들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반드시 깨닫도록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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