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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5-04-18 조회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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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친선의 해' 개막..양국 중앙은행 협조 양해문 체결
 
 
'-러 친선의 해' 개막..양국 중앙은행 협조 양해문 체결
., 루블화 거래량 올해 초 35억 루블 넘어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북한-러시아 친선의 해' 행사가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양국은 국제자동차운수에 관한 협정, '2015-2016년도 문화 및 과학협조계획서', '북한 중앙은행과 러시아연방 중앙은행 협조에 관한 양해문'을 체결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16일 행사 소식을 전했으며, 이날 개막행사에는 북한 로두철 내각 부총리,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수상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루트레프 러시아 부수상은 "오랜 친선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러.조 두 나라가 러시아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과 조선해방 70돌을 맞는 올해를 친선의 해로 정하고 개막행사를 하게 된 것은 전통적인 러.조 관계를 끊임없이 강화발전시키려는 쌍방의 확고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나라사이의 정치적 관계는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쌍무관계를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러.조친선의 해 행사계획에 반영된 여러 분야의 공동행사들을 성과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쌍무경제협조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로두철 내각 부총리도 "러시아의 벗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계획된 모든 사업들이 풍요한 열매를 맺도록 함으로써 조.로 친선의 해가 두 나라 친선관계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로 장식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은 국제자동차운수에 관한 협정, '2015-2016년도 문화 및 과학협조계획서', '북한 중앙은행과 러시아연방 중앙은행 협조에 관한 양해문'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중 니콜라이 아사울 러시아 교통부 차관과 곽일룡 육해운성 부상이 체결한 '국제자동차운소에 관한 협정'"과거에 없었던 북한과 러시아 간 법적 기틀을 마련하고 양국 간 상호 관광 개발과 무역을 위한 전제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관영 통신 <스푸트니크>가 러시아 교통부 홈페이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이번 협정은 국제도로운송 수행과 관련해 인정하는 원칙과 양국 운송회사의 균등한 기회 제공을 보장하는 국제법을 준수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 간 도로교통 개발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생성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 중앙은행과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 협조에 관한 양해문'은 북.러간 루블화 거래에 관한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 간 루블화 거래량은 올해 초부터 35억 루블(738억 원)을 넘었다고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밝혔다.
   
갈루쉬카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단체 간 루블 거래 전환은 공동협력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양국 간 루블 거래량은 이미 35억 루블에 다다랐으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루블 거래는 러시아 지역개발은행과 북한 대외무역은행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수상은 러시아 정부 청사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해방 70돌 러시아 조국전쟁승리 70돌 등을 언급하며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적극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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