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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11-08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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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 “北 철도 현대화 사업 위한 특별관리 회사 설립” (VOA)
 
철도 현대화 사업 위한 특별관리 회사 설립” (VOA)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러시아가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위해 북한 당국과 특별관리 회사를 설립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7일 단독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6‘VOA’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는 이 합작회사를 통해 러시아 기업들과 북한 정부 간 소통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루슈카 장관은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에 러시아의 중견 토목건설 회사 모스토빅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러시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이 이미 시행단계에 들어갔다면서 그러나 참여 기업들과의 합의 아래 당분간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은 러시아 말로 승리라는 뜻의 파베다로 이름 붙여졌다.
   
특히,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은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지난달 21일 평안남도 재동역과 남포역을 잇는 철도 개보수 사업과 함께 시작됐다.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따르면, 앞으로 20년에 걸쳐 3500km 길이의 북한 내 철로와 터널, 교량 등이 개보수되며, 250억 달러에 이르는 사업자금은 석탄과 비철금속, 희귀금속 등 북한 내 지하자원 수출로 충당된다.
   
,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과 광물 개발사업이 병행해 진행된다는 것이다.
   
갈라슈카 장관은 북한에서 이미 광물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 기업들과 마찰의 소지가 없겠냐는 질문에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기업들도 북한 광물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국제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갈루슈카 장관은 북한 지형이 험준해 교량과 터널도 많이 건설해야 하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지난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험이 있는 만큼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도 성공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갈루슈카 장관은 이르면 이달 안에 러시아 기업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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