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압록강대교, 다음달 30일 완공 개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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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건설중인 신압록강대교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이찬우 일본 테이쿄대 교수가 촬영한 모습. [사진출처 - 이찬우 페이스북] |
중국이 건설 중인 신압록강대교가 예정대로 10월 30일 완공돼 전명 개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현지를 다녀온 이찬우 일본 테이쿄(帝國)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촬영한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으로 본 신압록강대교는 거의 완전한 모습을 갖춘 상태로 보이고, ‘10월 30일 전면 완공개방’을 알린 안내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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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전면 완공개방 중국측 안내가 게시돼 있다. [사진출처 - 이찬우 페이스북] |
일부 언론은 북.중관계가 냉각되면서 신압록강대교 완공도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 다리의 북측 연결도로들이 갖춰지지 않아 완공되더라도 실제로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들도 있다.
북한 평안북도 남신의주.용천의 중간지점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의 랑터우(浪頭)를 잇는 신압록강대교(新 鴨綠江大橋)는 2009년 10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북한을 공식 방문해 건설에 합의해 2010년 10월 착공했다.
새로운 북.중 우호의 상징이 된 신압록강대교는 중국이 건설비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총 길이 20.4km, 폭 33m(왕복 4차선)로 건설 중이다.
신압록강대교에서 10㎞ 상류지점에 위치한 기존 압록강철교는 단선(單線)으로 운행되는 데다 20톤 이상 화물차는 통행할 수 없어 북.중 교류에 체증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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