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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7-21 조회수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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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개발은행'(NDB)설립 등 브릭스 활동 주목
 
 
, '신개발은행'(NDB)설립 등 브릭스 활동 주목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거대 신흥국 그룹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 등 서방주도의 국제금융체제에 맞서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을 설립하기로 하고 포르탈레자 선언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제6차 브릭스정상회의가 5개국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진행됐으며, 회의에서는 '포괄적 성장:지속적 해결'(Sustainability and Growth)을 주제로 회원들이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성장을 추동하며, 금융활동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데 대한 문제 등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은행설립 조인식에서 "신개발은행은 미국의 입김에 좌우됐던 세계 금융의 불안정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해 신개발은행 설립이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을 앞세운 미국 등 서방국가 위주의 기존 국제금융 질서에 대항한 새로운 판짜기라는 의도를 감추지 않았다.
   
통신은 별도의 기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이타르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브릭스 국가들의 역할을 높힐 것을 호소하면서 "일부 개별적인 나라들이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정권들을 뒤집어 엎는 정책을 국제 공동체에 강요하고 있다. 브릭스 성원국들은 그러한 시도들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국제 금융체계가 달러 즉 미국의 금융통화 정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있는 불공평한 현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공동행동을 강화"해야 하며, "브릭스 성원국들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이러저러한 대외 정책적 결정들에 동의하지 않는 나라들을 질식시키지 못하게 해야 하며 모든 분쟁문제들에 관하여 문명하고 호혜적인 대화를 진행하게 하는 제도를 공동으로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신은 러시아와 인도가 15일 블라디보스톡 부근 표트르대제 만 수역에서 해군합동훈련 '인드라-2014'를 시작했다고 17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 합동훈련은 러시아 순양함과 대형 반잠수함, 대형 상륙함들과 인도의 구축함, 호위함, 보급선, 그리고 두 나라 해상 항공대가 동원되 19일까지 진행되며, 훈련에서는 전술기동, 함선보호, 해상 및 공중목표에 대한 미사일 및 포사격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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