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올해 상반기에만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0% 증가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평양발에서 조선국제여행사 함진 사장(52살)을 빌려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첫 선을 보인 마식령스키애호가관광과 등산애호가관광, 군사애호가관광은 시작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키관광은 강원도 마식령의 10개 주로에서 눈세계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풍치와 계곡, 폭포 등 각이한 여러 명소들에서 야외천막을 치고 숙식하는 등산관광도 애호가들의 구미를 돋우고 있다.
군사애호가관광은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전승혁명사적관을 비롯하여 북한의 군역사와 관련된 장소들을 참관한다.
그 외 지하철도, 궤도전차, 무궤도전차를 타고 평양거리를 참관하는 철도애호가들의 관광도 인기가 높다.
신문은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호주,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자기 구미에 맞는 관광상품을 고르고 조선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함진 사장은 “앞으로 파도타기애호가관광과 배드민턴애호가관광도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