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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6-20 조회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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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1등 빵공장은 ‘새봄’ 상표인 금성식료공장
 
 
평양의 1등 빵공장은 새봄상표인 금성식료공장 <조선신보>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늘어나는 평양의 빵 수요를 우리가 독점하겠다는 야심만만한 공장이 평양 만경대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19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이 공장은 평양시민들 속에서 널리 알려진 새봄상표 빵을 생산하는 금성식료공장. 
 
▲ 금성식료공장에서 생산한 ‘새봄’ 상표 빵과 당과류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20여종 250가지 빵을 생산하고 평양호텔, 창광산호텔, 해방산호텔, 개선청년공원, 릉라인민유원지 등 봉사시설들과 상점들 그리고 대사관들에 내보내고 있는데, 맛좋고 질 좋은 순수한 빵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53106일에 창설된 금성식료공장의 상표인 새봄의 빵이 인기 만점이다. 특히, ‘효모빵’, ‘식빵이 제일 많이 팔린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제19차 태양절요리축전에서는 처음으로 빵전시회가 진행되었는데 코코아향 식빵등을 내놓은 이 공장이 특등을 탔으며, 작년 경공업전시회에서 최우수상, 인민소비품전시회에서 1등을 했다.
   
정근철 기사장(48)전통이 있는 우리 공장이 1등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면서도 다른 공장, 기업소에서 새 상품이 나오면 누구보다도 빨리 입수하고 맛을 보며 분석을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공장에서는 매달 자기 공장뿐 아니라 다른 공장의 빵까지 진열시켜놓고 합평회를 가진다. 1등을 지키기 위해서다.
   
합평회를 통해 종업원들이 새로 창안한 제품이 실지 상품화되면, 그 판매실적에 따라서 창안자들에게 상품 같은 것도 준다. 인센티브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 금성식료공장에서 빵을 생산하고 있는 과정. [사진-조선신보]
 
특히, 이 공장의 자랑은 우리의 빵은 3일 지나면 곰팡이가 생긴다는 인민중시를 기본에 둔 경영노력에 있다. , 식품첨가제를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정근철 기사장은 해외에서 가져온 상품들을 보면 1달이 지나도 색깔 하나 변하지 않는 빵이 있다. 사실 첨가제나 방부제를 쓰면 보관기일이 오래되니 판매하기 좋고 보기에도 좋다면서 그러나 인민생활을 맡은 우리 공장이 인민들의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기사장은 어려움이 있어도 안전하고 맛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금성식료공장의 전통이며 본때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정 기사장은 품질을 유지하자고 하니 원자재가 일정한 수준에서 담보되어야 하며 수공업적인 공정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양의 노동력이 항상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니 원가도 많이 든다. 이러한 부분에서 경영노력이 부단히 요구된다며 경영상의 어려움도 빼먹지 않았다.
   
신문은 이 공장에서는 빵, 당과류 외에 국수, 나물 등 12가지 음식들도 생산한다면서 특히 밀쌈과 두부가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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