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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6-19 조회수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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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 극동지역 개발 계획에 北, "좋은 결과 기대"
 
 
, 극동지역 개발 계획에 , "좋은 결과 기대"
<신문> '원동발전성' 극동 특별지대 전권, 가즈프롬 본사 이전 등 언급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최근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의 원동(극동)지역 개발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며 관심을 기울여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18일 모스크바발에서 러시아 정부가 올해 들어 극동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최근 극동지역의 산업구조를 체계화하는 사업을 주요 과제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 지역에 우선개발권을 적용해 법적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얼마전에는 자동차 생산분야를 중심으로 한 블라디보스톡 특별경제지대 창설에 관한 문건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예산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지난 422<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톡에 공업생산형 특별경제지대를 만들 것을 정부에 지시했으며, 615일 전에 특별경제지대가 창설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밖에도 러시아 정부는 그간 서부지역 개발에만 치중해 발생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동쪽에서 경제발전 잠재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원동발전강령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원료가 풍부한 극동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채취공업에 고도기술 생산을 결합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하부구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아시아 나라들과의 관광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이같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극동지역 특별경제지대를 전문적으로 맡아보는 원동발전성에 지역개발과 관련된 모든 권한이 넘겨지는 등 지역발전을 통일적으로 지휘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도 취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기업들이 본사를 극동지역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미 총리 지시로 10개의 국영기업체가 움직이고 있다. 이중에는 러시아 최대의 국영 천연가스 추출기업인 가즈프롬과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 등이 포함돼 있다.
   
신문은 이 국영기업체들이 벌어들인 수입의 일부가 지역예산에 흘러들어오면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정부는 기업체들이 극동지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계획을 실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최근 북한과 러시아는 경제협조 문제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초 푸틴 대통령은 구 소련 시기 북한의 차관 중 90%를 러시아아가 탕감하고 나머지 10%는 보건, 교육,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탕감하기로 하는 '차관 100억달러 탕감협약비준안'에 서명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4월 말에는 유리 투르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방북해 양국간 무역에서 달러를 대신해 러시아 루블로 결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투르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는 극동개발부 장관과 하바로프스크변강 행정장관(지사), 아무르 주장관, 연해변강 행정장관 등을 동행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여러 협정을 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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