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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6-18 조회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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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에서 지난 해 3배 어획고...올해 물고기 대풍 기대
 
 
, 서해에서 지난 해 3배 어획고...올해 물고기 대풍 기대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 북한 서해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배 이상에 달하는 높은 어획고를 달성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서해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배 이상에 달하는 높은 어획고를 달성했다고 <노동신문>17일 보도했다.
   
북한 수산성은 봄-여름철 어황통보에 기초해 황해남도 장산곶 위에 있는 '몽금포중심어장'에서 집중적인 물고기잡이(어로)전투를 조직해 최근 몇년 동안의 실적을 뛰어넘는 가장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해안 각 수산사업소와 수산협동조합에서 200 여 척에 달하는 물고기배들이 몽금포수역에 모여들었으며, 도 수산관리국별 경쟁과 각 도 협동수산경리위원회 아래 수산협동조합별 '사회주의 경쟁열풍'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
   
도 수산관리국별 경쟁에서는 평안남도의 수산사업소들이 앞섰으며, 도 협동수산경리위원회 간 경쟁에서는 평안남도, 남포시, 황해남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에서 "어창이 넘쳐 나도록 물고기를 그득그득 싣고 포구로 돌아오는 어로 전사들의 얼굴마다엔 기쁨이 한껏 어리었다", 풍어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신문은 "당의 높은 뜻을 받들고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사철 물고기를 잡으며 집단적으로도 잡고 분산적으로도 잡으며 먼 바다에서도 잡고 가까운 바다에서도 잡으며 큰 배로도 잡고 작은 배로도 잡으며 이것도 잡고 저것도 잡는 식으로 쉴새없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잡아 온 나라가 들썩이게 물고기 대풍을 마련하자", 어로 작업을 독려했다.
   
한편, 신문은 올해 "·서해의 바다물 온도상승 속도가 지난 해보다 빨라 봄여름철 회유성 물고기들의 성어기가 앞당겨지고 더운물 흐름이 뚜렷하여 바다물 온도는 평년에 비해 1.5~2더 높다""이런 현상은 물고기들의 생육조건에 좋은 영향을 주어 물고기 자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올해 동·서해의 어황을 전망했다.
   
"부유 생물이나 잔 물고기를 먹고사는 고래가 동해의 곳곳에 나타나고 서해에서 고등어가 잡히는 특이한 현상들이 올해의 좋은 어황전망을 예고해준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동해에서 곱추송어가 50n·mile(해상 마일, 해리, 1 n.mile=1,852m) 수역에서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지난 해보다 많이 잡히고 멸치는 2~25n·mile 전반적인 수역에 넓게 분포되며, 공치(꽁치)5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 어장은 강원도와 함경북도 앞바다 15~50n·mile 수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낙지(오징어) 성어기는 8월부터 10월까지이며, 동해의 무수단 동쪽 80~100n·mile 수역에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보았다.
   
서해에서는 건뎅이(곤쟁이)와 까나리 성어기가 6월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열흘 앞당겨 시작된 꽃게잡이철은 초도몽금포 수역에서 개체들의 성장요인으로 지난 해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수산부문에서는 해양학적 특성에 맞게 물고기들의 어기와 어장형성, 그 이동특성을 잘 알고 생산조직을 짜고들어 올해에 기어이 물고기 대풍을 안아와야 할 것"이라며 올해 풍어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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