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5-23 조회수 751
파일첨부
제목
北,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 발표
 
 
,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 발표
지난 2일 양각도국제호텔에서 경제개발전문가토론회 열려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북한의 원산-금강산지구가 세계적인 관광지구로 개발되게 된다고 재일 <조선신보>22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지난 2일 양각도국제호텔에서 경제개발전문가토론회 열려
   
신문은 작년 11월에 북한정부가 비준한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을 다음과 같이 알렸다.
   
즉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에 따르면, 원산시 중심부와 마식령스키장지구, 울림폭포지구, 석왕사지구, 금강산지구를 결연하는 현존 도로들을 전반적으로 개건 확장하여 국내 및 국제관광노정을 형성한다.
   
또한 원산시 중심부에 있는 숙박 및 봉사시설들을 개건하거나 새로 건설하며 국제박람회장구역과 체육중심, 상업중심구역을 비롯하여 관광에 필요한 공공봉사중심들을 먼저 꾸리는 방향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 동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원산시 전경. [사진-조선신보]
 
특히, 신문은 원산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백두산, 금강산, 칠보산 관광지구들을 잇는 중심적 위치에 있으면서 특유의 관광자원도 수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 이름난 관광지는 조선동해의 진주라고 불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20133월전원회의에서 원산-금강산지구를 관광지구로 꾸리고 관광을 활발히 벌려나갈 데 대한 새로운 정책을 결정한 데 따라 북한정부가 작년 11월에 비준한 것이다.
   
마침 지난 2일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조선경제개발협회가 주최하고 캐나다 조선 지식경제협력프로그램(KPP, 소장=박경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이 조직한 경제개발전문가토론회가 개최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 토론회에서는 북한이 작년에 내온 일부 경제개발구들의 현 실태와 발전전망, 특혜정책들,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이 소개되고 연구결과들과 의견들이 교환되었으며, 또한 투자협조분야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는 BOT방식과 이를 도입한 여러 나라들의 경험들이 토의되었다.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 골자
   
이에 신문은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 골자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원산-금강산지구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원산-금강산지구의 현황
 
조선은 아시아대륙의 동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이다.
원산-금강산개발지구의 중심지역으로 되어있는 원산시는 강원도의 소재지이며 항구문화도시이다.
원산시의 면적은 320이며 원산시의 앞바다에는 모두 4에 달하는 여러 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다. 원산은 연평균 기온이 10.4이며 해양성 기후로서 조선에서 비교적 기온이 따뜻한 지역으로 되어있다.
원산시는 러시아야와 중국, 일본 등 인접나라들에 비행기로는 1-2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3-4시간이면 중국의 홍콩, 상해, 대만을 비롯한 인구 100만명 이상을 가진 여러 나라의 도시들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산시는 조선 동해와 서해지구를 연결하는 철도의 주요 분기점으로 되고 있으며 서부로는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의 료녕성 단동시와 연결되어있고 북쪽으로는 함흥, 청진을 거쳐 러시아의 하산과 연결되어있다.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원산까지 208의 관광도로가 있고 함흥에서 원산까지 111의 고속도로가 건설되어있다.
원산-금강산지구는 크게 원산지구와 통천지구, 금강산지구로 구분된다. 이 지구에는 142개의 역사유적과 11개의 백사장, 7개의 해수욕장과 9개의 자연호수, 676개의 관광명소, 4개의 광천자원과 신경통, 소대장염치료에 특효가 있는 328여만t의 감탕자원을 가지고 있다.
   
원산시
 
원산시의 인구는 356,000여명이며 시내 중심부에는 송도원해수욕장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조선식 공원과 유원지, 동물원, 식물원, 장덕도유람구 등 관광문화휴식터와 350의 녹지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송도원려관과 동명려관을 비롯하여 1,910여석의 관광숙박시설들이 갖추어져있다.
원산시의 갈마반도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갈마호텔, 새날호텔 등 현재 1,030여석의 관광숙박시설들이 갖추어져있다.
원산시에서 서북쪽으로 25떨어진 마식령 산줄기에는 2013년에 개장된 2,200의 면적에 총연장 길이가 49.610여개의 스키주로와 야외스케이트장, 야외수영장을 비롯한 관광시설들과 국제경기도 조직할 수 있는 종합적인 스키장지구가 있다.
마식령스키장지구에는 아담하면서도 산골맛이 나게 잘 꾸려진 300여석의 숙박시설을 갖춘 마식령호텔이 있으며 앞으로 숙박시설과 관광시설들을 더 확장하게 된다.
원산시에서 서북쪽으로 68떨어진 울림명승구역에는 1천여에 달하는 면적에 75m의 높이를 가진 울림폭포, 구슬폭포, 비단폭포와 여러 개의 담소들로 이루어진 관광명소들이 있다.
원산시에서 남서쪽으로 47떨어진 석왕사지구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역사유적들과 등산길, 여러 개의 약수터와 치료 및 관광지가 꾸려져있으며 현재 1천여석의 관광숙박시설이 갖추어져있다.
 
통천지구
 
통천지구는 원산시로부터 남쪽으로 52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통천지구에는 예로부터 그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조선 관동8경의 하나로 불리는 총석정이 있으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연호수인 동정호와 시중호가 있고 바닷가에는 시중호해수욕장이 있다. 통천지구에는 모두 4개의 자연호수구역과 6개의 백사장, 9개의 관광명소가 있고 신경통과 소대장염 치료에 특효가 있는 328여만t의 감탕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 지구에는 1,000여석의 관광숙박시설과 치료장, 상점, 식당 등 봉사시설들이 갖추어져있다.
 
금강산지구
 
금강산은 그 기묘함과 웅장함, 아름다움에 있어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산으로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여기에는 30여개의 천연기념물, 10여개의 역사유적, 2개의 자연보호구와 해수욕장, 금강산온천이 있다.
외금강은 천불동명승구역, 만물상명승구역, 구룡연명승구역, 선하명승구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여기에는 333개의 관광명소와 10여개의 자연식물 군락, 2개의 해수욕장, 고혈압과 신경통을 치료하는 온천장이 있다.
내금강은 만폭동명승구역, 구성명승구역, 만천명승구역으로 이루어져있다.
해금강은 삼일포명승구역과 해금강명승구역으로 이루어져있다.
금강산지구에는 현재 골프장, 눈썰매장, 스키강습장, 해수욕장들이 꾸려져있으며 4,100석의 관광숙박시설들과 옥류관, 목란관, 단풍관과 온천장이 갖추어져있다.
 
이어, ‘원산-금강산지구 개발계획은 다음과 같다.
 
 
원산-금강산지구 개발계획
 
▲ 원산-금강산 개발영역(위의 원부터 원산지구, 통천지구, 금강산지구) [사진-조선신보]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 영역은 모두 43,600이다. 원산-금강산지구 총계획 대상은 원산지구와 갈마반도지구, 석왕사지구, 통천지구, 금강산지구로 구분된다.
   
도시중심부 개발계획
 
원산지구 총계획 영역은 7,400이다.
원산시 도시중심부개발은 도시중심축건설, 살림집지구건설, 산업지구건설, 녹지조성 및 관광시설건설, 숙박시설현대화계획으로 되어있다.
도시중심축건설은 원산시 삼봉산 기슭으로부터 해안가까지 길이 800m, 너비 150m의 새로운 도시중심축을 종심이 깊고 시원하게 형성하며 주변에 상업중심과 문화휴식중심, 과학기술교류중심을 배치하면서 낮풍경과 밤풍경을 다채롭게 하여 현대도시 중심부로서의 특색이 살아나게 건설할 계획이다.
살림집지구건설은 도시중심지구와 방하산, 삼봉산, 두남산 주변에 묶음식, 탑식 살림집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면서 동명산을 비롯하여 형성상 필요한 곳에 초고층 살림집들을 건설하게 된다. 살림집 평균층수는 7-12층으로, 세대당 건축면적은 80-100로 예견하고 살림집구획 안에 교육보건기관들과 농구장, 배구장, 로라스케트장(롤러스케이트장)을 갖춘 공원들을 건설하게 된다.
산업지구건설은 시내와 해안가에 무질서하게 배치되어있는 산업기업소들을 철거, 이설하거나 부문별로 통합정리하며 방하산과 룡봉산 사이의 갈마천을 따라 형성하는 산업지구에 관광지 운영에 필요한 산업을 위주로 건설할 계획이다.
수영관, 수족관, 곱등어교예장, 건강중심, 문화오락휴식장, 식당 등 관광시설들과 공공건물들은 해안가를 따라 90의 녹지와 함께 도시중심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며 송도원해수욕장에 1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봉사시설을 더 증설하는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갈마반도개발계획
 
갈마반도 총계획 영역은 1,400이다.
갈마반도개발은 숙박구, 회의 및 전시박람구, 체육경기구, 경제개발구, 상업편의봉사구로 건설된다.
갈마반도 두남산지구에는 극장, 골프장, 민박숙소, 수중호텔, 화초공원, 국제회의장, 전시 및 박람회장, 연회장, 체육경기장, 과학기술개발구, 공업 및 농업개발구, 계절 임시 숙박구들을 건설할 계획이다.
명사십리에는 10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의 해수욕장과 각종 유희장, 자연공원, 별장구, 물놀이장을 배치하면서 그 주변 해안가에 연간 25만 명 능력의 여객부두와 정박장을 건설할 것이 예견되고 있다.
갈마반도의 호텔숙박능력은 현재의 1,030여석 외에 9,070여석을 더 조성하여 총숙박 능력을 11,000여석으로 늘인다.
갈마반도 앞바다의 여러 개의 섬들도 앞으로 관광지로 건설하게 된다.
 
석왕사지구개발계획
 
석왕사지구의 총계획 영역은 1,500이다.
석왕사지구에서는 석왕사로부터 보문암까지의 등산길을 새로 개척하고 현재 있는 숙박시설 1,000여석과 주변관광 요소들을 개건 현대화할 계획이다.
 
통천지구개발계획
 
통천지구의 총계획 영역은 9,000이다.
통천지구개발에서는 시중호구역에 건강 및 치료중심기지를 형성하여 호텔 1,000여석과 요양시설 1,000여석을 개건 및 신설하고 건강시설, 운동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꾸리는 것과 함께 동정호구역에 5,600여석의 숙박시설과 관광 및 봉사시설을 꾸리며 총석정에는 해수욕장, 배놀이장, 여객부두를 비롯한 관광보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금강산지구개발계획
 
금강산지구의 총계획 영역은 22,500이다.
금강산지구개발은 여러 가지 관광시설들을 더 늘이고 숙박능력을 확장하는 방향에서 작성되었다.
현재 금강산지구의 총숙박 능력은 4,100여석이며 앞으로 더 신설 확장하여 모두 14,000여석으로 늘인다.
외금강구역에는 금강산호텔 등 현재 있는 호텔들 외에 숙박시설을 더 확장하여 모두 7,300여석으로 예견되고 있다.
삼일포-해금강구역에는 4,700여석의 숙박시설과 삼일포자연공원, 해금강자연공원을 비롯한 자연공원들과 민속거리, 민속무도장, 수족관, 각종 오락시설들을 건설하여 이 구역을 종합적인 관광지로 꾸릴 계획이다.
 
 
하부구조개발계획
 
비행장 : 원산비행장은 현재 도시중심부로부터 적당한 위치로 옮기면서 하루 수천 명의 수용능력으로 새로 건설한다.
 
항구 : 원산시내에 있는 항은 안변군으로 이설하면서 연간 200t의 화물통과능력으로 새로 건설하며 갈마반도에 연 25만명 능력의 여객부두를 새로 건설한다.
 
철도 : 현재의 원산-금강산 사이의 120구간 철도를 개건하면서 앞으로 화물수송용으로 리용하고 원산-금강산 관광도로와 병행하여 90구간의 새로운 고속관광철길을 건설한다.
 
도로 : 현재 원산-금강산 관광도로(107)를 개건 현대화하여 그대로 이용하면서 새로운 원산-금강산도로를 주민지구와 관광개발지대를 우회하는 방향에서 건설하게 된다. 또한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성격에 맞게 원산시중심부도로를 확장하고 원산-마식령 스키장도로(25), 마식령스키장-울림폭포 도로(22), 원산-석왕사 도로(47)를 개건 현대화하면서 지구별로 윤환망을 형성하는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전력 : 전력보장시설은 통천지구와 금강산지구를 비롯하여 원산-금강산지구에 수만KVA능력의 변전시설을 새로 조성하며 통천수력발전소와 안변청년발전소의 전력생산능력을 늘이고 지붕형 태양전지들을 설치하여 발전능력, 변전능력을 수십만KW 더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환경 : 생태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은 원산시중심부에 있는 보이라, 공업로들을 모두 철폐, 이설하며 대중교통수단의 비중을 늘리고 가정세대들의 전기난방화를 실현하여 석탄소비에 의한 유해가스 방출량을 대기허용기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또한 원산시에 30규모의 고체폐기물처리장을 배치하고 도시 오수망관리체계를 개선하여 오수에 의한 바다오염을 수질환경급수 1급 이상으로 올리며 원산시 인구 1인당 녹지면적은 43로 보장할 계획이다.
 
 
조선경제개발협회 윤용석 서기장 토론회 통해 우대정책 등에 깊이 이해했다
 
토론회 후, 조선경제개발협회 윤용석 서기장은 토론회를 통해 투자가들의 요구에 따른 우대정책, 지정학적 요구, 구획설정 등에서 앞선 방법에 대해 이해를 깊이 하였다면서 개발구들을 도시화의 방향에서 개발할 것,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에서 산업을 배치할 것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중국, 인도, 캐나다, 필리핀, 미국의 권위 있는 특수경제지대 전문가들이 참가하였다.
   
신문은 이들은 토론회에 앞서 라선, 청진, 어랑, 와우도, 신평, 원산 등의 특수경제지대, 경제개발구들을 참관하였다면서 현장에서 시설과 환경에 대해 요해(파악)하고 계획작성진도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논의를 깊이 하였다고 전했다.
 
 
 
이전글 '中 용정-北 함북 회령'간 1일 버스관광 시작
다음글 지난해 북한 대외무역규모 73억 달러,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