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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1-21 조회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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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 극동·시베리아 개발에 2020년까지 32조원 투자
, 극동·시베리아 개발에 2020년까지 32조원 투자<신문>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오늘 시베리아·원동(극동) 지역 경제개발은 21세기 러시아 경제발전의 기본방향으로 되고 있다."
 
<노동신문>20일 논설에서 "러시아는 2020년까지 이 지역에 1조 루블(3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원동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러시아의 노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으며 실제로 은(성과)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늘 원동지역은 자원이 풍부하므로 다른 나라들로부터 투자를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며 세계적수준의 경제성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되고있다""원동지역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강화되는 속에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투자를 많이 받아들이려는 조치들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밝혀 러시아의 극동지역 경제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 철도연결사업에 해당하는 라진-하산 구간 개건 개통 이후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대규모 협조계획은 공상이 아닌 현실로 펼쳐지게 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기에 더욱 부각되고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더불어 조선과 러시아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는 더욱 확대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 지역에 에너지, 수송, 기계제작, 농업, 관광부문과 최첨단 부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앞으로 5년간 소득세, 토지세, 첨단산업 보험료를 면제시키는 등 특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시아가 항만, 철도 등 인프라 건설에 많은 국가적 투자를 집중하는 가운데 중국이 자동차, 원유공업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를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 지난해 9월 열린 제1차 극동지역투자설명회에서 10억달러 이상의 투자협정이 체결된 상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푸친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연방회의에서 이 지역에 특별경제발전지대 설립을 제기하고 총리에게 권한을 위임했으며, 메드베체프 총리는 연방계획 '2018년까지의 원동 및 자바이칼(동시베리아)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비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드베체프 총리가 비준한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극동 및 동시베리아 지역에 40개의 비행장, 17개의 항구, 600여 킬로미터의 자동차도로, 바이칼-아무르 간선철도 등 운수 하부구조의 건설과 개보수를 예견하고 있으며,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많은 자금을 투자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 진행된 정부회의에서 극동의 경제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새로운 결정을 채택해 '극동발전성'의 사업능률을 높이기 위해 사회 및 교통구조가 발전된 극동의 도시에 지부를 내오는 문제가 토의됐으며,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에 세계적 수준의 하부구조를 갖추고 지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사업이 완결되면 극동발전성은 모스크바와 하바로프스크, 불라디보스토크에 지부를 두고 향후 극동의 모든 지역들에 지부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소리>방송은 지난 16일 러시아 정부가 조성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올해 러시아 극동지역과 바이칼 지역 개발프로젝트에 200억 루블(63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3국에서 660억 루불(2126억원) 규모의 해외 장기투자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금은 러시아-중국 국경지대 아무르강을 가로지르는 철도 교각 건설 및 블라디보스토크-나호카 자동차도로 건설,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키 국제항공개발 등에 투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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