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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동향

이름 서진희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6-07-22 조회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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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 북.중 무역박람회 중단"

 

"단둥 북.중 무역박람회 중단" <아사히>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2012년 이후 매년 10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열리던 '.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북중 박람회)'가 중단됐다고 <아사히신문>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정체 중이던 북.중 교류를 활성화해 외화 획득으로 이어지게 하려던 북한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중단 이유는 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자 <중국신문망>은 랴오닝성 단둥시 궈먼항에 설치된 '중조()변민호시무역구'가 개장 9개월 만에 정상가동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단둥시는 지난해 1015일 제4차 북.중 박람회 개막에 맞춰 호시무역구 개장을 선언한 바 있다.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북한과 중국 주민들이 신분증을 지침하고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무관세 교역 지대다 

'단둥 북.중 박람회' 중단과 '단둥 호시무역구' 정상 가동이 연동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당초 올해 봄부터 호시무역구에 북한 업체들이 입점할 예정이었으나 4차 핵실험 등으로 지체됐다. 6월말부터 통관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7월 초부터 하루에 10여톤의 건송이버섯과 야생벌꿀, 인삼 등 북한 특산품 20여 종이 반입되고 있다. 북한 업체 10여곳이 호시무역구 입주를 타진 중이다. 

북한은 지난 15~16일 다롄(大連)에서 열린 '국제 전자상거래 산업.상품 박람회'200명 규모의 대표단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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