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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5-27 조회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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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북문제, 더 이상 이래선 안돼!
남북문제, 더 이상 이래선 안돼!
                   -책, '정동영 아저씨가 들려주는 한반도 통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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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어린이용 통일 이야기책이 나왔다. 책 제목은 <정동영 아저씨의 ‘한반도 통일 이야기’>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작년 11월에 ‘10년 후 통일’이라는 책을 내서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엔 어린이용 통일 책이 나온 것이다.

한반도는 국토의 한 면이 대륙으로, 나머지 삼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서 얼마든지 남부럽지 않게 일어설 수 있는 위치가 한반도이다. 말과 같이 사통팔달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남북한은 3.8선으로 갈라져 있어 대륙으로 가는 길은 70년 째 막혀 있다. 대륙 쪽을 차지하고 있는 쪽은 북한이요 바다 삼면을 차지하고 있는 쪽은 남한이다.


▲ '10년 후 통일' 저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내놓은 어린이 용 통일이야기 [정동영 아저씨가 들려주는 한반도 통일이야기]     © 박정례 기자

 
남북한이 교류나 협력 나아가서는 통일을 위한 노력 없이 이대로 있다가는 점점 잊혀 진다. 갈라선지 너무 오래돼서 6.25와 이산가족의 아픔을 겪은 세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 아무런 경험도 더구나 역사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남북문제를 정권의 안보 차원에서만 이용하는 세력들은 통일교육은커녕 자발적이 국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통일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게 하기에 그런 양상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남북문제와 통일에의 염원은 국민들 사이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5천년 이상이나 같은 배달겨레로 살아온 정체성도 희미해지고 서로의 필요성도 모른 채 이전투구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는 남북한이 3.8선으로 나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대단히 컸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이신전심으로 염원하는 목표로 똘똘 뭉친 적이 있었다. 

분단의 아픔이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 아니요 강대국들에 의한 외세의 침략과 타의에 의해서 나라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우리도 모르고 당한 국토 분단이라서 그 안타까움과 억울함은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서로 결합하려는 마음으로 흘렀다. 하지만 무심하면 잊히게 마련이요 노력하지 않으면 통일에 대한 관심이나 동력마저 금세 사그라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한국은 이대로 있으면 2030년경엔 경제성장률 제로(0%)가 되어 빈국으로 추락하게 된다. 반대로 남북한이 서로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찾아가면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을 능가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우리가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고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내 놓은 공통된 연구 결과이다.

노력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망하느냐. 남북한이 서로 강점을 살려서 밀어주고 끌어주고 화해하고 협력하여 잘 사는 길을 택하느냐는 우리의 몫이다. 그러기 전에 지도자들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여기에 누가 정권을 잡든지 간에 남북문제에 관한한 중단 없이 실천하는 의무를 반드시 져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정부와 위정자들은, 민간에서 일어나는 남북한 협력과 교류의 싹마저 사사건건 잘라버리는 폭거를 멈춰야 한다. 민간교류의 불을 지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며 잘 되는 길로 안내해줘야 한다. 통일로 나아가는 올바른 길은 이렇게 민관이 힘을 합쳐서 따뜻한 마음과 민족애를 발휘해야만 가증한 일이다. 

남북문제는 모두의 일이다. 초등학생들도 예외가 아니가. 제대로 된 학습과 교육이 필요하다. 아동용 ‘통일 이야기기’가 때마침 나왔다. 


*박정례/ 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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