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안내


보도자료

이름 (사)대륙으로가는길 이메일 newway919@gmail.com
작성일 2014-03-20 조회수 1477
파일첨부
제목
<벌교편> 기획 현장스케치 '10년 후 통일'이야기마당
정동영의 10 통일이야기 마당 - 벌교편
 
<기획 현장스케치>
 
 
 
춘삼월, 쪽에서는 눈이 내리고, 다른 쪽에서는 봄의 전령 매화꽃이 피었다.
 
봄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3 7 <정동영의 10 통일이야기마당>네번째가 전남남도 보성군 벌교읍에서 열렸다.
 
 
보성군은 녹차수도라는 이름답게 녹차하면 보성녹차로 유명하다.
 
보성군은 2 읍과 10면으로 구성되어 인구46,485(2014.2.현재-2005 54,288)으로 타지방의 인구감소에 견주어 인구이동이 적은 고장이다.
 
(소설 태백산맥 등장하는 보성여관)
 
 
벌교읍은 알면 알수록 이야기 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현대문학의 최고봉인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으로 유명하지만, 학창시절 배웠던 가곡 그리워 민족작곡가 채동선의 고향이기도 하고, 일제시대(철종14) 독립운동가로서 을사오적암살 기도한 나철선생과 독립신문 창간한 서재필박사의 고향이이도 하다.
 
이렇듯 맛과 멋과 향이 어우러지는 고장 벌교에 <정동영의 10 통일이야기마당> 떴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야기마당전개에 앞서 되도록 인근 시장에서 점심을 하고 이어 삶의 현장에서 묻어나는 생생한 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벌교역 앞의 <벌교시장> 규모가 곳으로 갯벌에서 튀어나온 갓난아기 주먹만 꼬막과 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여 부르는 새조개 각종 생선들이 즐비하게 손님을 맞이한다. 시장 통의 상인들은 일행이 지나는 곳마다 반가이 맞으며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넨다. 더러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진도 함께 찍고, 더러는 영광이라며 휴대폰을 내밀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시장 대폿집을 방문한 곳에서는 안주 한입을 넣어주며 애정을 표한다. 사람의 온기가 흐르고 인정이 넘치는 장면이다.
 
 
시장통을 빠져나오자 바로 참다래와 고구마를 팔고 있는 노점상 어르신을 만난다.(송기남. . 78) 깊게 패인 주름에서 세월을 연륜을 느끼지만 온화한 모습이다. 힘드시지 않으시냐는 물음에 고흥군에서 시집와 이곳에서겁나게 오래장사를 하고 있노라며 웃으신다.
 
 
<벌교시장> 나와 길을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 남도여관 보성여관이름으로 눈에 들어온다. 전시공간과 찻집, 숙박을 겸하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보성여관에서 좀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태백산맥문학관 있는 곳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곳 읍내까지 이어져 관광효과가 이어지기는 바란다고 시민단체 관계자는 말한다.
 
 
벌교는 지역사회활동이 매우 활발한 지역이다. 드넓은 옥토와 갯벌덕분에 먹거리가 풍요로운 덕분인지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활동이 자생력을 갖추고 있고, 벌교제석라이온스클럽, 벌교라이온스클럽, 로타리클럽, JIC, 민족통일벌교협의회 등의 단체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이례적이다.
 
 
식전행사로 참여한 <보성채동선합창단> 공연도 특색이 있다. 원래 구성원이 40여명이 되지만 아홉명의 여성단원이 벌교야곡등의 노래를 부른다. 채동선 선생의 그리워 부를 알았는데 여건상 보류하기로 했단다. 참고로 채동선 선생 작곡 그리워 이은상의 노랫말에서부터 정지용의 고향노랫말, 박화목의 망향이라는 노랫말로 한곡에 시인의 노랫말이 붙여졌단다. 벌교농협과 벌교역 앞의 도로 이름도 채동선로라고 붙여졌다.
 
(보성 채동선 합창단)
 
 
고흥·벌교환경운동연합 김영철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야기마당은 특별히 교사와 함께 벌교상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약간 상기된 톤으로 인사말을 연다.
 
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 선생의 고향 벌교다. 길림성 화룡시의 나철선생의 묘를 참배 적이 있다. 사람들은 외국을 방문하면 위대한 음악가의 고향을 먼저 방문한다. 위대한 음악가의 예술작품은 천년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위대한 민족음악가 채동선의 고향이 벌교다.
 
 
영국은 셰익스피어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이곳 벌교는 현대문학의 거장 조정래 선생이 있다. 벌교의 하늘과 땅에서 벌어진 태백산맥을 엮어내서 한민족 민중의 한의 역사를 진실하게 전한 거장 조정래 선생은 전에 저의 후원회장을 해주셨다.
 
 
조정래 선생과 채동선, 나철, 서재필선생의 고장 벌교. 정신과 문학과 음악의 최고봉인 이곳 벌교에서 밤이면 하늘의 별을 보고 바다와 자연 속에서 예술의 열정을 키운 혼을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전라남도 22 군의 대표지 벌교읍에 여러분을 뵙고 싶어 주승룡의원이 다녀갔다.
 
향후 벌교에서 기차타고 시베리아 가는데 주승용의원이 앞장서기를 바란다.
 
 
벌교 주민들하고 통일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하지만 개성공단에 가면 통일이 보인다. 식민지시대, 벌교의 전성기에 농산물의 집산지가 벌교 무역항이었다. 1970년대 벌교인구가 5 명이었는데 지금은 1 5천여 명이다.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살만하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대운이 터진 곳이 있는데 그곳이 벌교다. 벌교가 해양과 대륙이 연결되는 , 대륙으로 가는 길이 벌교의 미래다.
 
 
대한민국의 가장 갈등 중의 하나가 지역감정인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통일이 되어야한다. 경상도는 무조건 새누리당인데 전라도의 감정은 다르다. 농민은 전라도 경상도 똑같다. 이는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반공이데올로기로 인해 가장 상징적이고 집중적인 아름과 상처가 서린 곳이 이곳 벌교, 역사의 아픔을 문학으로 표현하였는데, 사실보다 아픈 것은 진실이다.
 
해방과 전쟁의 리얼리즘을 그려 곳이 바로 벌교, 벌교는 영국의 셰익스피어다.
 
벌교에서 기차타고 압록강으로 가야 하는 이유가 하나 있다.
 
 
동북공정이라는 말이 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集安(중국 집안시) 고구려의 400 수도인 광개토왕비가 있다. 그런데 이를 중국이 유네스코에 등록해 놓았다.
 
요하라고 아시는지? 중국의 동쪽을 요동이라고 하고 서쪽을 요서라고 한다. 최근 요하에서 대규모 유물이 발굴되었다.
 
 
오천년 청동기시대 중국의 황하강 유역에서 황하문명이 발생하고 2천년 만리장성을 쌓았고, 북쪽으로 1km 가면 요하가 있다.
 
 
중국은 왜적 오랑캐(몽골족, 흉노족, 말갈족, 거란족, 여진족, 東夷동이족=한족) 침입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다.
 
 
6천여년 전의 문화로 추정되는 적석총 돌무덤은 우리 고구려민족의 문화다. 곳에서 나온 옥팔찌는 강원도 고성과 평양에서 나온 것들과 똑같다. 그것은 바로 우리조상인 것이 증명된 것이다.
 
 
중국문명은 황하문명이 아니라 多기원이다. 그런데 중국은 요하문명은 중국문명이고 고구려도 중국의 하나라고 주장하며 교과서까지 개정했다. 이것이 동북공정이다.
 
현대는 영토의 시대가 아니라 영역의 시대다. 그래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미래세대들에게 대륙으로 가는 길을 뚫어 줘야 한다.
 
 
지역차별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석처럼 빛나는 벌교의 문제 대한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다.
 
 
2007 대선당시 7% 성장구호를 외친 이명박 후보에게 나는 떨어졌다.
 
김대중 대통령 당시 5.5%, 노무현대통령당시 4.4%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그런데 7% 장담하던 이명박 대통령은 2.9% 성장률을 보였고, 박근혜대통령은 작년 2.8% 성장률을 보였다.
 
 
OECD보고서에 의하면 2031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0%대다. 이는 선박의 엔진이 꺼진다는 . 이유는
 
1. 한국의 노동력이 떨어진다.(저출산 고령화국가)
 
2. 생산성이 떨어진다.(장시간 노동시간으로)
 
3. 투자를 안한다. (30 재벌이 400조원을 은행에 잠재워놓고 투자를 안하는 반면 골목상권 침투한다.)
 
 
반대로 미국 뉴욕의 세계적 금융기관 골드만삭스는 세계에서 미국 음으로 잘사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 남한의 자본과 북의 노동력과 토지의 결합으로 고도성장하고, 따라서 중국과 베트남처럼 교류하게 되면 북한도 경제성장수준이 남한의 절반정도 된다. 이대로 20 지속이 되면 통일비용이 감소 것이다.
 
 
작년 여름 기차타고 우리 조상들의 흔적이 있는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깊이 2km) 다녀왔다. 아리랑, 쓰리랑, 강강술래 있고 서낭당, 장승이 있는데 인구 70만명밖에 되는 곳이 세계 물의 20% 바이칼 호수에 있다.
 
 
벌교에서 출발 석유, 가스, 철도, 전기가 설치되면 미래 에너지 문제 , 에너지 공동체는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발전되면 세계의 중심지가 된다. 우리 아들 딸들이 주역이 것이다.
 
 
방법론은 개성공단과 2005 9.19 6자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성명대로 가면 된다. 박근혜대통령이 10 통일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사실상)10 통일인데 사실상 법률적 용어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장개석이 대만으로 쫓겨 경색되었지만 6,7 사이에 서로 교류, 왕래하여 정치적 합의만 남아있는 상태다.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이어 개성공단을 계속 확장해야 한다.
 
한국정치사의 거목, 고장이 낳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2 10개월 후에 정권을 바꿔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열기를 희망한다.
 
 
뜨거운 박수에 이은 질의 응답.
 
(송민국 학생 질의)
 
 
Q. 임정열 (벌교민주평화통일)
 
박근혜대통령이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설치한다는데 이에 대해 말씀해 달라
 
A. 통일준비위원회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남북문제를 선거로 이용한 역새 새누리 정권들이 것이 재조명되어야 한다.
 
 
Q. 김난향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벌교를 사랑해주시고 방문해 주셔셔 영광. 그동안 통일에 대해 관심없이 살다가 책을 통해 관심을 갖게되고 감동적. 북은 3대세습한 정권인데 북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
 
A. 남북은 동시에 UN에가입한 나라. 노태우정부와 김일성주석이 제시한 <남북불가침조약 기본합의서> 1 1조에 남과북은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2. 남과북은 상대방의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아니한다. 3. 남과북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 중싱을 하지 아니한다. 4. 남과북은 상대방을 파괴, 전복하려는 일체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Q. 김성신
 
세계적 금융기관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2050년의 경제대국 2위의 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A. 통일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무력 , 힘으로 하는 (월남과 월맹) 2.대화를 통한 통일(독일모델-동독이 서독에게 흡수하는 흡수통일). 그래서 제가 주장한 한국형 통일모델이 개성공단이다. 서로 상생하며 남한의 자본과 북의 값싼 토지와 노동력이 합치는 . 원래는 이천만 (창원공단 모델)인데 30만평으로 줄여서 조성.
 
 
Q. 박종갑 (벌교와이즈만회장)
 
통일에 대비, 기성세대가 해야 일과 미래세대가 해야할 일은?
 
A. 이념과 체제에 따라 남북이 분단, 70 동안 북의 어린이가 120cm 성장과 마른 체중, 남은 훨씬크고 살찜. 전세계 군사력 1 미국 2 중국, 경제력 1 미국, 2 중국 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평화적, 점진적, 단계적 통일 방안이다.
 
 
Q. 송민국 학생 (벌교상고)
 
제꿈이 정치인. 장관님처럼 훌륭한 정치인이 되려면?
 
A. 반장을 뽑을 때처럼 우리를 대변해주 사람이 필요. 이기적이 아닌 이타적인사람 만델라나 간디처럼 자기를 죽여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사람들로 주변의 타인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것이 지도자의 길이다.
 
 
Q. 조상래 교장 (벌교중학교)
 
통일부 소속 통일교육위원이다. 교직경력35년인데 통일교육 담당자다. 교육현장에서 통일교육이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해 통일교육에 관심 가질 있도록 달라.
 
A. 좋은 말씀이다. 우리 학생들이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DMZ 방문하고 금강산과 개성을 방문하고 실제로 체험하는 , 이것이 진정한 통일교육이다. 감사하다.
 
 
질문이 이어지고 응답이 이어져 시간가는 모르는 이야기 마당은 벌교농협 2 강당에서의 열기를 지역사회 단체들과의 태백산맥막걸리와 갓난아이 주먹만한 꼬막으로 이어갔다.
 
 
이야기마당이 이어지면서 지역의 속내를 있는 인문지리지로 점점 이야기거리가 풍부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글 ‘평화 톡 콘서트’ 개성공단 입주기업가
다음글 <서천편> 기획 현장스케치 - '10년 후 통일'이야기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