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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2-25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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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진보진영 신당참여 고심, 새정치聯 전대에 미칠 영향은?

정동영 진보진영 신당참여 고심, 새정치聯 전대에 미칠 영향은?

[the300]정동영 진보진영 참여시 野정계개편 시발점 될수도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등 진보 시민사회 인사들이 결성한 전보진영 신당 추진모임인 '국민모임'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가세하는 것을 고심중인 가운데 정 고문의 향후 행보가 2·8 전당대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 고문은 25일 "내부 토론과 다음주 당내외 원로를 포함한 여러분들과 상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고문 결정에 따라 새정치연합 일부에서 탈당파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당내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고, 야권 재편 문제까지 불거질 수 있다. 결국 '빅3'(문재인·정세균·박지원)에게 책임론이 돌아갈 가능성마저 제기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의원 30명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빅3' 불출마를 요청하는 등 강한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당을 이끌 새로운 인물로 김부겸 전 의원, 이인영 의원 등을 지지하는 등 당내 리더십 교체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현재 '빅3' 중 정세균 의원은 페이스북에 '혁신의 길이 무엇인지 숙고를 거듭하겠다'는 글을 남긴 뒤 고심을 지속하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별다른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 의원이 29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 직전 불출마를 결단할 것이란 관측도 제시한다.

정 의원이 나머지 두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전대 전반에 큰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 나머지 두 후보는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25일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출마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문재인 의원의 불출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동영 고문의 탈당과 관련, "이른 시일 내 만나 논의하겠다"며 만류 의사를 밝혔다.


반면 문 의원은 공식 일정 없이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다. 문 의원은 현재 출마 결심을 공개적으로 밝혀 불출마에 나서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정세균 의원이 동반 불출마를 요구하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고심은 불기피할 것으로 보인다.


범친노계로 꼽히는 새정치연합 한 중진 의원은 "문 의원이 선당후사를 생각하는만큼 정 의원이 동반 불출마를 요구할 경우 이를 따를 가능성은 현재로선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문 의원 주변에 워낙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는 이들이 있어 불출마 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당내 역학관계 및 전대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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