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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2-25 조회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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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제3신당’ 추진

정동영 상임고문 참여 검토… 거취문제 곧 밝힐 듯
국민모임 “새로운 정치세력 없이는 정권교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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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각계각층의 진보성향 인사들이 진보적 대중정치 복원과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세력화에 나서면서 정계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진보 세력이 신당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당내 비주류 인사들도 일부 동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탈당으로 이어질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국민모임)’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의 미래를 되찾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 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해 ‘평화생태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의 건설에 함께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국민모임에는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등 학계 32명, 명진스님 등 종교계 22명, 정지영 영화감독 등 문화예술계 20명,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 언론계 11명,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3명 등 모두 105명이 참여했다.

국민모임은 “새누리당은 자본과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고 대통령의 명령만 일사분란하게 따르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으며, 야당은 분열과 무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세력 없이는 정권교체도 없으며 안전한 대한민국과 서민의 행복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민모임에 참여한 상당수 인원은 이번 달 말부터 신당 창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동영 고문도 신당 합류 등의 거취문제에 대해 조만간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측은 “최근 전라도 경청 투어에서 ‘호남정치 복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신당 창당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아직 입장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26일 이후께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당 창당 고심 계기에 대해 “현재 야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그것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누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것인지 고민이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가 야당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계파 갈등만 조장하며 국민에게 대안도 주지 못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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